쾰른-아헨 고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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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쾰른-아헨 고속선은 독일의 철도 노선이다. 쾰른 중앙역과 독일-벨기에 국경의 아헨 중앙역을 잇는 노선으로 아헨에서 브뤼셀 방면으로 벨기에 국철의 HSL 3 고속선으로 이어진다. 유럽 국제 철도 운송에서 중요한 간선축을 맡고 있는 노선으로 유럽연합의 TEN-T(Trans-European Transport Network) 프로젝트의 일부로 취급받고 있다.
쾰른-아헨 고속선은 고속철도 전용 신선이 아니라 1841년 라인 철도 주식회사(Rheinische Eisenbahn-Gesellschaft)가 부설한 기존선을 2002년에 개량한 철도 노선으로, 쾰른-뒤렌 구간은 간선철도[1] 전용의 시속 275km/h 대 신선을 건설하고 기존선은 라인-루르 S반 전용선으로 개량하여 복복선을 갖추고 있고, 뒤렌-아헨 구간은 시속 180km/h 대의 복선 구간이다. 최고속도가 느린 뒤렌-아헨 구간의 개량 역시 계획되어 있다.
2. 역사[편집]
1841년 라인 철도 주식회사(Rheinische Eisenbahn-Gesellschaft)에 의해 부설된 쾰른-아헨선은 전 독일을 통틀어 7번째로 부설된 철도 노선이다. 1843년 벨기에 철도와 연결되며 국제 운송을 시작하였고 이후 연선이 개발되고 석탄 채굴이 활발해지며 운송 실적이 예상을 초과하여 복선화되었다.
쾰른-아헨선은 1848 혁명과 보불전쟁, 양차 세계대전 등의 사건이 터질 때마다 군사 목적으로 요긴하게 이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기에는 이로 인해 연합군의 폭격 대상이 되었고 독일이 항복할 때 즈음에는 노선이 크게 파괴되어 종전 후 1946년에 복구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는 독일 철도의 전철화 구간이 쾰른 일대까지 확장되며 쾰른-아헨선 역시 전철화되었고, 1966년 벨기에 국철의 기관차가 전기철도 국제운송을 시작하였다.[2]
1988년 쾰른-아헨선의 개량 계획이 수립되어 쾰른-뒤렌 간 신선 설치, 쾰른-뒤렌 간 기존선의 S반 전용화, 뒤렌-아헨 간의 개량이 1997년 시작되어 2002년 시간표 개정으로 본격적으로 개통되었으며, 현재도 크고 작은 개량공사들이 진행중이다.
3. 운행 현황[편집]
쾰른-아헨 고속선에는 매일 쾰른과 벨기에를 잇는 국제 ICE 노선과 탈리스가 운행중이다. 또한 매 주말마다 쾰른 이동의 독일 타 지역으로 연결되는 ICE와 IC가 운행되어 독일 국내 이동의 편의성 역시 보충중이다.
RE노선은 쾰른-아헨 전구간을 30분 배차로 잇는 RE1과 RE9가 운행중이고, 쾰른 중앙역과 쾰른 에렌펠트역 사이에는 RE8과 RB27 노선이 이용하고 있다. RB38 노선이 쾰른에서 호렘 사이 구간을 운행중이고, RB20이 아헨 중앙역과 스톨베르크 중앙역 사이를 이용가고 있다.
라인-루르 S반의 S13, S19 노선이 쾰른-뒤렌 간 S반 전용선 전구간을 이용중이며 S12는 쾰른-호렘 구간만을 이용중이다. 국제 화물 열차를 비롯한 여러 화물 열차 역시 쾰른-아헨 고속선을 활발히 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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